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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1
바젤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모두 빠이빠이 하고..

이제 또다시 나 홀로..

어느덧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별이 자연스러워 졌나보다..

이래서 여행이 좋다..

유스에서 간만에 늦잠을 즐겼다..오늘 스케줄로 널널하고..

10시에 짐을 싸서 체크아웃을 한뒤 역으로 가서

짐을 코인락커에 처박아 두고 돌아다녔다..




이건 마리오 보타의 Swiss Union Bank..

흠흠...내부에 들어가볼려고

경비한테 안되는 영어 써가면서 졸랐지만 씨도 안먹히더라..T_T

그도그럴것이 반바지 차림의 후줄근한 동양인이 미덥지 못한건 당연한일..ㅡ_ㅡ;



외부에서만 구경하고..휴우~

이제..프랭크 게리의 비트라 센터를 찾아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허걱..뒤져보니...위치를 적어논 종이를 잃어버린것이다..크흑..

트램 노선표도 가진것 없고..졸지에 방향감각 상실..

일단 트램역에 가서 웬지 본듯한 역이름을 찾아서 출발..ㅡ_ㅡ;;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다..ㅡ_ㅡ;




웬지 본듯한 역에서 내려서 (-_-;;) 주위를 한 30분 가량 돌았다..

근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Herzog & De Mulon 의 Rossetti Spitalapotheke 병원-약국

이라고 추측(ㅡ_ㅡ;;) 되는 건물 등장..







콘크리트 표피에 커튼월 스탠실 유리 외피..

비트라 센터 보러 갈려다 엉뚱한걸 보러 왔다..

보고 나니....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다.. ㅡ_ㅡ;;;;;;;;;;;;;;;;;;;

일단 왔던 트램을 반대로 타고...ㅡ_ㅡa Bassel BBS 역으로 향했다..

왜나구? 바젤올때 기차에서 역에 도착하기 좀전에 시그널 박스를 본것이 기억났기 때문에..

역에 도착하여 휴우~~

기차길을 따라 거슬러 올라갔다...ㅡ_ㅡ; 삽질 만빵..

역시나 무더운 날씨에..맥도널드 매장에서 맥플러리를 먹어가며..

헥헥..




짜잔~~!! Herzog & De Mulon의 Signal Box!!

멋지다..ㅠ.ㅠ



















떡하니 서있는 모습이 그모습 그대로 아이콘 일세..




하아~ 또다시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이며 트램 노선을 보고 있는데..

헉...구석진 곳(종점이였음..)에서 낯익은 역이름...

필시 저 역일거 라는 알수없는 믿음에..

또다시 트램에 몸을 싣고..쭈욱 가다가 (졸았음..ㅡ_ㅡ;)

종점에서 내림..내린 곳에는 Vitra Center -> 라는 표지판이!!

하하~~ 제대로 왔구나 생각하며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가도 가도 안나오더라 -_-;; 한 30분 걷다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10분만 더 걸어가라더라..헥헥..




막상 보니..실망실망...쳇..게리 건물은 맘에 와닿는게 없구나..

하아~~~다시 시내로 돌아와 허기진 배를 체우고..

유스에서 강 건너편에 있던 마리오보타의 장튕겔리 미술관..



들어서면 입구에서 시작되는 에일이 인상적..2층으로 돌아들어가서 관람의 시작..

유리로 보이는 밖은 강이다..




극장도 멋지다..

튕겔리 아저씨는 키네틱 아트의 선구자....물론 여기서 안거지만.-_-;










튕겔리의 작품이 분수로...







강남 교보타워에서도 본거 같은...흐흐

이제 일정을 끝내고 보니..3시반 조금더 지났더라..ㅡ_ㅡ;;

여행중 괴로운 것이 할일이 없을때다..

라인강가에 가서 다리 밑에 앉아 강물에 발을 담구며, 거기서 놀고 있는 아이들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에는 날씨가 너무 더웠다..ㅡ_ㅡ;;     젠장..

아..땀은 땀대로 흘리고 아직 어두워지지도 않고..휴..

기차는 10시 출발이고...

아...방법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체크아웃하고 나온 유스로 향했다..

유스의 특징!!  

1. 안에서 돌아다녀도 잘모른다....

2. 샤워실이 공용이다.... -_-v

이를 이용, 몰래 들어가서 샤워했다...ㅡ_ㅡ;;

샤워하고 나니 좀 살만....이리저리 시간 죽이다가

지쳐서 쿠셋에 올라타 일행과 만나기로 한 이탈리아로 향했다..

그런데...

젠장...하루죙일 태양을 맞은 쿠셋 안은 미친듯이 더웠다..

유리창도 안열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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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1 18:05 2006/09/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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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같이 일어나 동이 틀 무렵 부터 나설 준비를 했다..

바젤에서 롱샹을 보러 갈려면

국경을 넘어 프랑스 벨포트로 가야만 했다.

내 기억엔 첫 기차가 7시 쯤 있었던 걸로 기억

아무튼...바젤 유스에서 만난 사람들과 바젤로 향했다..

벨포트에 도착..허기진 배를 대충 때우고는

다시 프랑스 간선 기차를 타고 롱샹으로 향했다..

도착한 롱샹은....그야 말로..간이역 -_-;;;;;;;;;;;;;;;;;

주위에 아무것도 없고 걍 철로위에 내려준거 같은 느낌..

아무튼...일행 4명과 함께 터벅터벅 걸어갔다..

그날은 아침부터 폭염이였다..젠장..-_-;

롱샹으로 보고 라뚜레뜨로 떠나기로 한 일행 2명은 짐을 챙겨왔는데

여행을 하다보니 에로사항이 많아 기차역 주변

민가에 가서 할아버지에게 때를 썼다..맡아달라고....ㅡ_ㅡ;;

우리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선뜻 받아주시고

우리가 롱샹이 어디냐고 물었더니..잘 못알아 들으시다가

아하..꼬르뷔..하시더니 길을 가르쳐 주신다..

순박한 시골 할아버지의 모습이셨다..

짐을 맡긴 두명은 미안해서인지 선물겸 기념품이 되라고 한국돈을 드렸다..

달랑 100원....ㅡ_ㅡ;

그것도 안받으시려고 하더라(100원인걸 아셨는지, 아님 1유로쯤된다고 생각하셨는지..암튼..-_-)

롱샹은...책에서 읽은 대로 언덕위에 있었긴 했는데..

산위에 있는 언덕위에 있더라...-_-;

기대도 안한 등산....그리 가파른 산이 아니였지만..

옆에서 지나가는 차를 보니 마냥 부러울뿐...

드디어 입구에 도착...그러나 굳게 닫힌 문...

쿠쿵....설마설마..말로만 듣던 휴장일..!!

하아..그러나 다행이도 우리가 너무 일찍 도착해서 아직 오픈 시간이 안되었던것..

한 1시간 가량은 기다려야 했었는데..너무 지겹고 앉을 때도 없고 덥고 해서

그늘진 아스팔트 주차장 바닥에 벌러덩 누워 다들 잠을 잤다..-_-;;

스페인에서 얻은 버릇 아무대서나 누워 잔다..!!

시간이 되어 문이 열리고..언덕을 올라서면...조금씩 롱샹성당이 보이기 시작한다..

참..이거 하나 볼려고 멀리까지 왔다...

롱샹 파노라마!!





















롱샹을 첨 봤을 때 느낌이라면...

생각보다는 스케일이 작다는거..

글쎄 책에서 본 이미지는 야외 예배당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것을 봐서 그런지

엄첨 크다고 생각했으나...압도하는 그런 스케일은 아니였다..





















성당  메인 게이트..실제로는 닫혀 있었고..

뒤쪽 작은 문을 통해서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내부에서 탑위를 바라봄...




으흣으흣..가장 보고 싶었던 샷..

실제로 봐도 좋더라...한가지 아쉬웠던건

오전이라 그런지 빛의 각도가..쪼~끔.. ㅡ_ㅡ;







성스러움 이라는 것이 바로 떠오르더라..이것이 교회건축인가..--;



















빨간 불을 켠것이 아니라...탑 내부가 빨간색...

마치 빨간 불을 켠듯한..



















지금 봤더라면..그라인딩을 덜했네..견출좀 해야지..등등의 헛소리 찍찍해댔겠지만..

그 때는 육중한 물성을 느껴서인지 이런것 까지 카메라에 담와 왔었나보다.












묵직한 지붕 매스...하지만..속이 비었있는걸 알기에...

웬지....묵직한 느낌이 감소되는듯한...










밖에 나가면 사진찍어라고 만들어 놨는지 높은 단이 마련되어 있었다..

거기서 한방..



일행들 모두가 롱샹..구태의연하게 롱샹 봐야하나 등의 이야기를 하다가

여기에 왔지만...다들 돌아갈때는..오기를 잘했다 라고 말했다..

정말..나도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좋다!

일행중 2명은 라뚜레뜨로 향했고..나와 나머지 두명은 바젤로 돌아왔다..

라뚜레뜨 수도원은 하루밤 자는 견학코스가 있다고 하더라..

롱샹을 보니 나도 라뚜레뜨 가고 싶은 마음이 불쑥 난입했으나

까비~ 여유가 안되니..


바젤로 돌어와서 렌조피아노의 바이엘러 미술관(Fondation Beyeler)로 향했다..



렌조피아노의 작품 치곤 덜 기계 스러웠다..ㅡ_ㅡ;




저 초록색 물의 정체는 과연..



















요건 외벽의 석재...이런 랜덤한 패턴이 맘에 든다...

바이엘러 미술관....깔끔하고...경쾌하고..렌조피아노 답게..

현대적인 건물..내부의 전시도 맘에 들었고...

이렇게 스위스에서의 폭염의 하루를 잘 지냈다...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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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바젤...

바젤은....스위스 땅이지만..

라인강이 지나가며, 스위스, 프랑스, 독일이 만나는 곳이다..

언어도 썩어서 쓴다...

이런 특징때문인지..국제 회의도 많이 열리고..

또...에...나름 유명한 건축물들도 많다... 여기 오는 한국인은 대부분

미술학도 아니면 건축학도라고 보면 된다...실제로 만난 사람들고 그러했고..

게다가 롱샹하고 가깝다..ㅡ_ㅡ;; (롱샹의 로망이여~~!!)

바젤 유쓰에서 울나라 건축과 학생들 4명을 더 만나 그들과 같이 행동..

여러곳을 돌아보려했지만....일요일인 관계고 해서

국경을 넘어 독일 Rhein시에 있는 Vitra 가구단지로 가기로 했다..



비트라 가구단지는 가이드 투어로써만 견학을 할수 있었다..

그것도 시간에 맞추어서...

가이드 투어의 시작.. 가이드가 역사에 대해서 말해주는데

비트라 가구단지가 언제인지는 몰겠지만..암튼. 큰 화재가 나서..

그 이후에.. 세계적인 유명 건축가들을 모아서 건물을 다시 짓게 되었다는거..

투어의 시작은....알바로 시자 선생님(-_-)의 Vitra Furniture Factory..

시자의 건물을 보게 된건 좋았다...깔끔한 디테일..

비록 포르투칼에서 볼수 있는 시자의 하얀색 건물은 아니였지만..

시자의 인터내셔널한 스타일은 저 붉은 벽돌..-_-;;

포르투칼 이외의 지방에서는 그 곳의 기후에 자신이 없어 자신있는 재료인

벽돌을 즐겨 쓴다는 소리를 어렵풋이 책에서 본듯...ㅡ_ㅡ;







위의 저 철골 구조물은....비가 오면 약간 기울어져 본건물쪽에 붙는다는데..

그 용도는 친절한 가이드 아줌마가 독일식 영어로 머라머라 설명해주었는데

못알아 들었다..T_T..젠장






시자의 건물을 돌아 앞으로 향하면...저멀리 이상한 건물이 하나 눈에 들어오는데..



이것이 자하 하디드의 Fire House..

비트라의 큰 화재 이후 자체 소방서를 건립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건축과 학생이면 한번쯤 보았음 직한 이 건물이 되겠다..

정면은 아무나 막 찍어도 이런 다이나믹한 형상이 나온다..오옷~




옆에서 보면 요런 모습..

갠적으로...해체주의를 별로 안좋아하기는 했지만..

잼있긴 잼있는 건물이였다..




건물을 쓰윽 한바퀴 돌아보면..
















차고로 들어가는 입구..요런 유리에 스탠실 텍스트 맘에 든다..




1층 탈의실...








1층에서 2층 올라오는 계단 옆 마구리..




소방대원들의 대기실..웬지 자리를 박차고 당장 출동해야할것 같은 기분이 든다..-_-;










머 솔직히 그리 편해보이지는 않은 공간들이었음..




자 이곳은...소방차들의 차고..

그런대 한가지 이상한 것은..대기실에 소방대원도 없고..

차고에 소방차도 없다.... 휴일이라서 소방수들이 차타고 놀러간것도 아닐텐데..-_-;;;;

이유인 즉슨...소방차의 유지 관리비 및 소방수들의 월급이

너무 부담이 되어..-_-;; 게다가 인근에 소방서도 생겼고 해서리..즉 퇴출됐다는 소리다... ㅡ_ㅡ;

그래서..지금은...소방서의 역할을 하지 않고 비어 있는 건물..

현재는 차고에 비트라에서 제작되어지는 유~~명한 의자들이 쭈욱 전시 되어 있다..








한번쯤 보았던 것 같은 의자들이 전시되어 있고..







다시 밖으로 나와... 아까봤던 시자 건물...치장벽돌..쪼인트 까지 이뻐보인다..ㅡ,.ㅡ




요건..프랑크 게리의 Vitra Museum..

안에 들어가면 카페도 있고...아까봤던 의자들의 미니어쳐도 판다..

미니어쳐당 울나라 돈으로 6~10만원 했던거 같다.. ㅡ_ㅡ 웬만하면 사려했으나..

게리의 초기 작품으로서..할말 없다.. 실망했다라는 거 외에는...-_-;







게리 건물을 지나쳐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저 멀리 나즈막한 건물이 보이는데..




안도 다다오의 Vitra Pavilion..

다다오 답게 쭉 늘어선 벽을 따라 돌아 들어가게 되어 있다..

책에서 많이 봐왔던 접근 방법...체험해 보니 새롭다..




건물 내부 사진들...

다다오 건물에 대해 느낀점이라면..

생각보다....노출공구리...상당히 잘 뽑았다...

그다지 찬 느낌도 안들고..웬지 스윽 만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벽체들..















요런 뷰는 안도의 전매특허인듯...







학생때 누구나 한번쯤 시도해봤을..슬릿.... ㅡ_ㅡ;



느낌 좋다...



요거는 마지막으로 프랭크 게리 건물에서 시간 죽이면서 찍은 사진..

게리 건물은 초기 작품이라서 그런지..안과 밖이 따로 논다는 느낌..

왜 이리 어렵게 만들었나 궁금하더이다..

비트라 가구 단지를 투어 하고 나니 2시경...

아슬아슬하게 바젤로 돌아가는 버스를 놓치고 나니..

이날이 일욜인지라 다음 버스는 4시...ㅡ_ㅡ;;

결국...이날은..비트라만 보고 바젤로 돌아가 거기서 만난 사람들을

잘 꼬드겨..-_-;;  돈 모아 거하게 회식을 함..

유럽여행중 가장 행복했던 시간인듯..왜냐면..

배가 불렀거덩....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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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1 18:04 2006/09/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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